필자는 생각한다

수익형? 다이어리? 블로그 방향성의 대한 고찰

지읏지읏 2023. 2.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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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또 고민하게 되는 블로그 방향성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욕심과 게으름이 반복되었고 결국 고소득 수익형 블로그가 아닌 하루에 200원 꼴로 들어오는 저품질 블로그가 되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오리지널 컨텐츠와 블로그의 방향성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요즘. 필자가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블로그의 방향성을 그려보았다.

 

1. 수익형 VS 다이어리형

 

운동 관련해서 글을 써볼까 하다가도 전문성으로 글을 못쓸것 같아 포기했다

 

블로그라는 플랫폼은 약간 한물간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글로 써내려가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는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구글이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콘텐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쓰는 것이 요즘 블로그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성도 없고 그럴 의욕도 없다면 다이어리형으로 글을 쓰는 블로거도 많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수요가 분명한 정보성 짙은 블로그는 곧 수익형 블로그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편하게 글을 써내려 가는 취미형 블로거가 될지 말이다.

 

2. 키워드

 

바이럴 마케팅을 한번쯤 해보았다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키워드다. 이것 또한 1번과 연결이 있다. 전문 블로거라도 글에서 언급하는 단어, 키워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해보아야 한다. 대중성이 없는 키워드는 대학교 논문자료 수준일 뿐일 테니 접근성이 좋을뿐더러 특정 키워드를 잘 뽑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티스토리에서의 키워드, 네이버 블로그에서의 키워드는 조금 결이 다르다. (이 얘기는 다음 글에서 써보도록 하겠다.)

 

커플로 산 카시오 시계, 리뷰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예로 들어 필자가 "소아 틱장애에 좋다는 대마오일"에 관심이 많다고 가정해보자. 이에 대한 글의 키워드들을 검색하고 찾아온 사람들은 대마오일을 구매하고 싶은 잠재 소비자들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에서 소분류로 가정되는 "소아 틱장애", "대마오일"에 대한 키워드뿐만 아니라 대중성이 있는 "대마초" , "약초" 이런 대분류 키워드로 먼저 나아가야 한다.

 

3. 성실성

 

초등학교때 개근상을 받아 보았는가? 필자는 학교에 하루라도 빼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그런 연유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줄곧 개근상을 꾸준히 받았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하루 빼먹거나 안일하게 운영을 하면 저품질 현상으로 빠지기 쉽다. (마치 연초에 헬스장 결제하고 2월에 안 가는 우리들 같이 말이다.) 뭐든 꾸준한 게 좋다 했다. 하루 한 번이 아닌 한 주에 몇 개의 글을 쓸 것인지 루틴을 만들고 블로그를 시작하다 보면 구글 애드센스 합격하고 수익을 볼 수 있다.

안절거워

 

물론 티스토리로 구글 애드센스를 하는건 네이버 블로그보다 많은 글과 긴 시간을 요한다. 뭐든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기 위한 가시밭길이니 피할 수 없다면 포기하거나 즐기자.

 

4.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 창의력으로 오리지널 컨텐츠를 만들자. 정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기보단 한 분야에서 나만이 아는 방법, 치트키, 구독자들이 읽고 만족할만한 본인만의 컨텐츠가 필요하다. 가령 넷플릭스가 단순히 다른 영화사에서 개봉한 영화 드라마만 유통했다면 세계적인 OTT 플랫폼으로 성장하진 못했을 것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대박이 나면서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성공한 것 아니겠는가. 우리도 할 수 있다. 


 

블로그로 몇글자 끄적이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표현력과 어휘들을 보고 있자면 대형 블로거의 비해 한참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름 줏대라는 것이 생겼다.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내려가면서 나만의 포맷이라는 게 나왔고 초반에 글을 거의 복사 붙여 넣기 하기보단 내가 창조해 낸 글에 집착을 하게 되었다.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라 하던가! 수년간 습작을 하면서 방향성을 찾아가는 화가처럼 블로그도 그렇게 나의 방향성을 찾게 되는듯하다. 블로그 유튜브 틱톡 같은 플랫폼만 보더라도 오리지널 컨텐츠가 성공하면 우후죽순 아류성 콘텐츠들이 판을 치면서 흔히 말하는 대중문화라는 카테고리 안에 큰 흐름을 만들어 낸다. 

그 흐름이 좋다 싫다라는 평가를 하기보다는 나의 성향과 맞는지 성찰하기 시작했다. 수익형 블로그를 지향하면서 이런 글을 적는 게 우습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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